中, 네이멍구서 최대 풍력단지 가동…"이산화탄소 498만t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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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이멍구서 최대 풍력단지 가동…"이산화탄소 498만t 감축"

연합뉴스 2025-09-15 11:30: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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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급 터빈 150기 규모"…태양광·수력 등 청정에너지 집중 육성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풍력 시설 중국 네이멍구자치구 풍력 시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북부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에서 자국 최초로 100㎿(메가와트)급 터빈을 대규모로 도입한 풍력발전 단지 가동에 들어갔다.

15일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의 몽골 접경 지역인 간치마오두진에는 100㎿급 터빈 150기 규모의 육상 풍력 단지가 만들어져 있다.

발전소는 최대 가동시 연간 54억4천만kWh(킬로와트시)의 청정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는 석탄 사용량 164만t 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498만t을 감축하는 효과다.

매체는 풍력발전 터빈이 직경 3.6m의 탄소섬유 블레이드를 활용해 하중 지지 능력이 26% 높아졌고, 블레이드 끝이 발전탑에서 더 멀리 떨어지게 돼 안전성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수년 전부터 전력 생산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고심해온 중국은 태양광과 수력, 풍력 등 자국 내 자연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발전 산업 분야도 육성 중이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영국 컨설팅기업 엠버가 이달 9일 발표한 '2025년 중국 에너지 전환 보고서'를 인용, 중국이 지난해 청정 에너지 분야에 총 6천250억달러(약 868조원)를 투자해 세계 총투자액의 31%를 차지하는 최대 투자국이 됐다고 전했다.

네이멍구자치구에는 중국 육상 풍력 자원의 절반가량이 몰려 있다. 넓은 면적을 활용해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작년 11월 네이멍구자치구의 월간 신에너지 발전량은 사상 처음으로 100억kWh를 넘어섰다.

x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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