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9월 25일(목),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세계 3대 국제 음악 콩쿠르'로 불리는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탄생한 새로운 스타들의 무대를 연다.
주인공은 단번에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1위 우승자 니콜라 미우센(23세, 네덜란드)과 2위 수상자 와타루 히사스에(31세, 일본)로 이 두 연주자는 베토벤부터 멘델스존, 쇼스타코비치, 프로코피예프 등 클래식 마니아들이 사랑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는 1937년 벨기에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외젠 이자이(Eugene Ysaye)를 기리고자 벨기에의 엘리자베스 왕비가 설립한 이래, 클래식 음악계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니콜라 미우센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의 네덜란드인 최초 우승자다. 2012년 9세에 스타인웨이 콩쿠르, 2014년 12세에 왕립 콘세르트헤바우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어린 시절부터 탁월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와타루 히사스에는 콩쿠르의 전 라운드에서 버르토크, 리게티, 시마노프스키 등 20세기 작곡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동시대 캐나다 작곡가 소콜로비치(1968~)의 작품을 연주하며 현대음악에 대한 감각을 드러낸 바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미래의 거장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콩쿠르 우승과 함께 본격적인 커리어 시작의 궤도에 막 올선 지금, 가장 열정 넘치는 순간의 모습으로 널리 기억될 이번 공연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4만원, A석 3만원, 만원의행복석 1만원이다.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와 놀티켓(nol.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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