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부산 도약이 곧 대한민국 도약… 정부조직개편안에 해수부 기능 강화 한 줄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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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부산 도약이 곧 대한민국 도약… 정부조직개편안에 해수부 기능 강화 한 줄도 없어" 

폴리뉴스 2025-09-15 11:11:40 신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부산시당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곽수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당대표는 15일 취임 후 첫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부산에서 열고  부산의 발전을 위해 당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지역불균형 극복하는데 중심축으로 당력 쏟을 것"

장 대표는 "어제 세계로 교회를 방문하고, 가덕도신공항 예정 부지를 살펴보고, 오후에는 부산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어 고민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장 대표는"(부산 청년들이) 나고 자란 지역에서 정착해 살고 싶어도 좋은 일자리가 없는데다 월급은 제자리다. 그런데 집값과 물값은 계속 올라 현실이 어렵다며 정치가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쓴소리 위원회 신설하고, 일자리를 포함해 청년의 희망 키울 수 있는 정책을 고민하고 찾아갈 것"이라고 공언했다. 

장 대표는 "국민들은 이렇게 민생과 생존 문제를 걱정하는데 지금 정치권은 어떠한가"라며 "작금의 대한민국은 반민생, 반문명, 반인권, 반민주주의가 판을 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내 편이 아니면 입도 못 여는 입틀막 정치 행횡하고 있다"며 "며칠 전 강원도 타운홀미팅에서 강원도지사가 두 차례 발언권을 요청했지만 대통령은 끝내 발언을 막았다"며 "강원도민의 선택을 받은 도지사 마이크 빼앗은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지역 차별이자 야당차별"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부산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7일 타운홀 미팅에서 박형준 시장은 마이크 한번 못 잡았다"며 "이는 부산 시민의 민심을 무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또 "이재명 정권은 온갖 권력과 힘을 동원해 우리 당 소속 광역단체장과 지방행정을 탄압하고 있다"며 "경찰이 인천시장 불구속 입건하고 인천시청 압색했다. 허황된 거짓 선동에 엮고자 우리 당 광역단체장에게 수사좌표 찍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에는 민생도 지역도 없다. 특검과 위헌적 내란재판부 만들어 야당 궤멸, 개혁을 가장한 개악으로 사법부 흔들고, 관권 선거로 지방행정 권력 장악해 독재할 생각뿐이다"라고 규탄했다. 

장 대표는 "해수부 부산이전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정권이 지역균형 발전 진심으로 생각했다면 이번 정부 조직 개편안에 해수부 위상과 기능 강화하는 내용 담겼어야 했는데 단 한 줄도 없었다"며 "해수부 이전을 부산 발전이나 지방 발전이 아니라 지방행정 권력 장악하기 위한 도구로 보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장 대표는 "부산이 더 큰 도약 이루려면 해수부의 물리적 이전 뿐만 아니라 제도적, 기능적으로 온전한 이전 추진해야 한다"며 "지지부진한 산업은행 이전 물론이고, 부산 가덕도 공항 등 지역 인프라가 함께 뒷받침돼야 물류와 금융이 함께하는 글로벌 해양 수도, 허브 도시 부산의 꿈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국힘은 수도권 일극체제와 지역 불균형을 극복할 새로운 중심축으로 당력 쏟겠다"며 "부산 도약이 곧 대한민국 도약이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정동만 "이재명 대통령과 전재수 장관, 해수부 개편안 즉시 준비하라"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은 "1박 2일 부산 찾고 지역 현장에서 최고위원회의 해주신 장 대표와 최고위원께 감사하다"며 "부산은 지난 대선에서 개헌 저지선을 지켜준 곳으로 흔들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번 부산 방문을 계기로 당대표의 진심이 (부산 시민에) 전해지고, 부산시당이 똘똘 뭉쳐 나아가는데 큰 힘 될 것"이라고 했다. 

이재명 정권 첫 조직개편안에 해수부 언급이 없는 데 대해 "국민의힘이 얘기한 해수부 기능 강화, 차관 신설은커녕 해수부 자체가 빠졌다"며 "전재수 장관은 부산 이전이 먼저고 업무 확대는 법 개정 없이도 가능하다며 안일한 태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글로벌 해양 수도 만들 실질 전략 없이 기다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많은 시민이 전재수 장관직이 부산시장 출마용 스펙 쌓기아닌지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해수부 개편안 즉시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동만 부산시당위원장은 또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최선을 다했지만 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에서 1년 넘게 상임위 문턱도 못 넘고 있다"며 "지난주에 국회 토론회까지 열렸는데, 이 특별법을 발의한 전재수 장관 서면 축사에는 특별법 언급조차 없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단지 이름만 올린 홍보용이었다"며 "부산을 해양 강국 만든다는 대통령은 약속 지키고, 민주당과 전재수 장관도 꼭 이 약속을 지켜라"고 강조했다. 

대학 시절 고시반 친구가 산업은행 신입 회장이 된 데 대해 "글로벌 금융도시가 정쟁의 대상 이 돼어선 안 된다"며 "민주당과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부산 시민께 사죄하고 과거 약속 지켜라"고 목소리 높였다. 

끝으로 "정부·여당의 보여주기식 쇼에 흔들리지 않는다"며 "부산시당은 시민과 함께 하며 부산발전에 최선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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