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10월 1일 창원컨벤션센터…기념식·학술행사·체험행사 마련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제579돌 한글날과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25 제579돌 한글날 맞이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한글 관련 단체와 도내 20개 한글사랑 선도학교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말과 글! 미래를 열다, 세계를 품다!'가 주제다.
도교육청은 도민 모두가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글이 지켜온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언어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한글과 지역', '한글과 사람', '한글과 미래'를 중심으로 기념식·학술행사·체험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 중 기념식은 미디어아트, 기념 공연, 훈민정음 반포식으로 진행된다.
학술행사에서는 김정대 경남대 명예교수의 '세계 석학들의 한글 평가' 특강과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시대 우리말의 방향을 논의한다.
체험행사로는 도내 학생 대상 '한글 백일장' 등 참여 프로그램이 열리고, 체험 부스와 경남 시인 50인 사투리 시화전 등도 선보인다.
기념식과 학술행사는 '2025 제579돌 한글날 맞이 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s://한글날맞이.kr)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참가 신청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 교육공동체가 한글과 토박이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우리 언어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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