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기업가정신발전소는 전국 2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기업가정신과 경제 지식을 교육하는 '기발한 초등 CEO(최고경영자) 교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첫 수업은 지난 3일 서울 강서구 탑산초등학교에서 열렸으며 내년 2월까지 총 8개의 단원, 16차시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기업가정신발전소에서 구성한 대학생 멘토단 60여명이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경제의 기본 원리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기업가정신을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린이들이 가계와 기업, 정부의 역할을 배우는 데서 나아가 기업인이 돼 스스로 상품을 기획하고, 제작·홍보하면서 경제와 경영의 기초를 쉽고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정철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세대가 초등학생 때부터 협력과 도전, 성취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 학생들의 학습성과와 만족도를 분석해 향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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