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5일 한미 양국이 투자 방식과 수익 배분을 두고 이견이 큰 것과 관련해 "국익에 부합하고 합리적인 협상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여한구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워싱턴 DC로 출국하며 기자를 만나 '한·미 관세 협의와 관련한 후속 논의에서 대미 투자 방식 및 수익 배분에서 합의점을 찾는 것이 가능한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여 본부장은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지난 10~14일 미국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향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상황이 급박하기 보다는 우리 정부도 전방위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한미간 관세 협상 타결 지연으로 대미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가 25% 고관세를 부과 받아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선 "균형적인 협상 결과와 공정한 협상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협상의 어떤 과정이라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농산물 추가 개방 문제가 한·미 관세 협의와 관련한 후속 논의에서 다뤄질 수 있는가'를 묻는 질문엔 "농산물 신규 개방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협상 과정이기 때문에 지켜봐달라"며 "최대한 노력을 하면서 국익에 최대한 부합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과정상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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