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로보락이 2025년 2분기 전 세계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21.8%를 기록하며 10분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 세계 로봇청소기 출하량은 617만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증가, 이 가운데 로보락 출하량은 134만 대였다.
국가별로는 한국·북유럽·독일·터키 등 핵심 시장에서 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해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북미에서는 출하량이 전년 대비 65.3% 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상반기 누적 출하량은 233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했다.
지역별 주거·생활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제품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로보락 관계자는 “10분기 연속 글로벌 1위는 혁신적 기술력과 고객 중심 전략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핵심 거점으로 삼아 프리미엄 신제품과 판매 채널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스마트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DC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AI·로보틱스 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신흥 시장 성장 잠재력도 크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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