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동대문서 자체 기념품 팝업스토어 개장

[포인트경제] 현대백화점이 자체 기념품 매장 '더현대 프레젠트'의 첫 팝업스토어를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2층 '서울 에디션'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12월 14일까지 운영된다.

현대백화점, 동대문서 자체 기념품 팝업스토어 개장

더현대 프레젠트는 지난 2023년 12월 더현대 서울 5층에서 처음 선보인 현대백화점의 자체 수비니어숍이다. 현대백화점 자체 지식재산권(IP) 상품과 K굿즈, K팝 관련 상품 500여 종을 판매하며 리테일 업계 내 독특한 기념품 채널로 자리잡았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 '흰디' 관련 상품과 역대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중 현대백화점 바이어가 큐레이션한 K굿즈 총 300여 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납작 흰디 스탠딩 인형(2만원대), 다디스튜디오 화이트 단청 기계식 유선 키보드(11만원대), 깔마 달항아리 인센스 클래식(5만원대), 디자인우큐 독도체인배지(1만원대) 등이 포함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해 2025년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홍보도 병행한다. 다음달 중순부터 팝업 내부에 숍인숍 형태로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한다. 또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50명에게는 공모전 수상작인 단청 댕기스카프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1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와도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 업계 유일의 자체 기념품 매장을 운영하며 국내 최대 관광공모전인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을 지난해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한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 팝업으로 기념품 업계와의 시너지 창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동대문점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연 것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입지 특성을 고려한 결정이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은 지난 3월 2층 전체를 외국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서울 에디션'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3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 매출 비중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더현대 프레젠트 1호 매장인 더현대 서울 매장 역시 K굿즈 인기에 힘입어 올해 8월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8% 신장했다.

이화영 현대아울렛 동대문점장은 "이번 팝업이 동대문점을 찾은 내외국인 고객에게 K굿즈의 우수성을 알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팝업과 프로모션을 통해 동대문점을 외국인 쇼핑 관광의 랜드마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