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이 자오 감독의 영화 '햄닛'이 북미 최대 규모 영화제인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관객상'(People's Choice Award)을 수상했다.
이로써 자오 감독은 2020년 '노마드랜드'에 이어 5년 만에 이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다시 수상하게 됐다.
매기 오패럴의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영화 '햄닛'은 영국의 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 부부가 11살 아들을 일찍 떠나보낸 후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토론토 국제영화제는 심사위원단이 수상자나 작품을 선정하는 경쟁 부문이 따로 없고, 관객들이 직접 투표로 뽑는 관객상이 영화제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국제 관객상'(International People's Choice Award)은 박찬욱 감독의 블랙코미디 '어쩔수가없다'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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