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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획재정부 등 관계부처합동 ‘추석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소비쿠폰은 전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정부는 지방 내수 소비를 위해 사용처를 연매출 30억원 초과 지역생활협동조합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확대했다. 또한 주민센터 방문시 신청서를 생략해 신청절차도 간소화했다.
이날부터 신청을 받는 상생페이백도 차질없이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상생페이백은 작년 연간 평균 대비 올해 9~11월 카드사용액 증가시 월 10만원을 환급하는 제도다.
지역 관광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숙박쿠폰 15만장을 발행하고 근로자 휴가지원을 15만명에서 17만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9월에서 11월까지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시에 여행상품을 최대 50% 할인키로 했다.
10조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과 할인율을 기존 5~10%에서 7~15%로 늘렸다. 또한 기초연금 수급자로 한정된 스포츠쿠폰 대상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고 전시 및 공연쿠폰의 1인당 발급횟수로 늘렸다. 비수도권 할인액은 상향한다.
아울러 10월 4일부터 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인구감소지역 철도 여행상품은 절반으로 할인, 다자녀·장애인 가구의 국내선 여객선과 터미널 주차장 이용료를 면제키로 했다.
내달 3일부터 9일까지 국가유산(궁·능·유적기관)·미술관(10월5~8일)을 무료 개방하고, 국립자연휴양림(10월6~8일)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성공적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정부는 K팝스타와 APEC 회원국이 참여하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MICE 참가자 입국 우대심사 기준을 기존 500명에서 3000명으로 완하한다.
이와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동행축제 등 분산된 할인행사를 통합해 합동 축제(10월29~11월9일)로 개최키로 했다.
또한 정부는 중앙·지방·교육재정 이·불용 최소화와 공공기관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연말까지 7조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집행하기로 했다. 동시에 연말까지 신규 민자사업을 발굴 목표를 1조원 안팎 확대한다. 이에 따라 민자사업 규모는 18조7000억원에서 최대 19조7000억원 내외로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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