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찾으러 아파트 서성이던 30대…주민 신고로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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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찾으러 아파트 서성이던 30대…주민 신고로 덜미

이데일리 2025-09-15 09:59: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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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아파트 단지 내에서 ‘던지기 수법’으로 전달된 마약을 찾으려 배회하던 30대 남성이 주민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연합뉴스)


15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SNS를 통해 구매한 마약이 놓인 특정 장소를 찾기 위해 아파트 일대를 배회하던 중 이를 수상히 여긴 주민의 신고로 검거됐다.

그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전달된 마약을 찾기 위해 아파트 주변을 서성였다. 던지기는 대표적인 마약 판매 방법으로 특정 장소에 마약을 숨겨두고, 구매자가 해당 장소에서 직접 찾아가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다만 경찰의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와 추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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