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3타수 무안타 침묵…도루 실패도 기록

사진 = 뉴시스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침묵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배지환은 15일(한국 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스파크에서 벌어진 2025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다 지난 8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은 배지환은 콜업 이후 4번째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두 차례 삼진으로 물러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059에서 0.050(20타수 1안타)으로 내려갔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워싱턴 우완 투수 케이드 카발리를 상대해 볼넷을 골라냈다.

출루한 배지환은 도루를 시도했지만, 워싱턴 포수 라일리 애덤스의 정확한 송구에 잡혔다.

4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배지환은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배지환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3-4로 역전패했다. 14일 워싱턴을 꺾고 7연패를 끊었던 피츠버그는 이날 지면서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