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VR ‘디버추얼’로 수백만 조합 실시간 구현

실시간 렌더링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평면과 옵션 등 구현
“고객 만족도 매우 높아..혁신 기술로 업계 지속 선도할 것”

[포인트경제] DL이앤씨가 가상 공간에서 주택 평면과 옵션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버추얼(D-Virtual)’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분양 현장에 적용 중이다.

디버추얼로 구현한 '아크로 드 서초' 침실.

디버추얼은 DL이앤씨가 2022년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자체 개발해 도입한 실시간 가상 시뮬레이션(VR)이다. 기존 분양 고객은 주택전시관에 조성된 타입과 옵션 상품 외에는 직접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디버추얼은 실물이 마련되지 않은 평면과 다양한 옵션을 실시간으로 보여줘 고객 이해를 돕는다.

현재 DL이앤씨는 자사 주택 브랜드 ‘아크로’와 ‘e편한세상’ 분양 현장에 디버추얼을 도입했다. 초기에는 6개 평면과 30여 개 옵션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20여 개 평면과 60여 개 옵션으로 서비스 구현 범위를 넓혔다.

DL이앤씨는 내달 서울 서초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크로 드 서초’에 100개 이상의 평면과 3개의 인테리어 스타일, 60여 개 옵션까지 디버추얼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훨씬 많은 선택지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

디버추얼로 구현한 '아크로 드 서초' 침실.

디버추얼은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DL이앤씨는 인공지능(AI), 빌딩정보모델링(BIM),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 첨단 기술을 건설 전 과정에 활용해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건설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실제 분양 현장에서 디버추얼을 접한 고객의 만족도도 매우 높다. 앞으로도 보유한 노하우와 혁신 기술 역량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