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진 산은 회장 첫 출근…"다시 돌아와 책임감 막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박상진 산은 회장 첫 출근…"다시 돌아와 책임감 막중"

연합뉴스 2025-09-15 09:43:22 신고

3줄요약

첫 내부 출신 회장…이날 취임식 예정

노조 "조직 지키는 데 소신 있게 행동해달라" 요구

기자 질문에 답하는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기자 질문에 답하는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산은 본점으로 출근하며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9.15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15일 처음 출근하며 "(산은으로) 다시 돌아와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첫 내부 출신인 박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으로 출근하면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이어 "걱정도 되지만, 잘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조의 본점 이전 저지 요구 등과 관련해서는 "취임사를 통해 이야기하겠다"고만 답했다.

산은은 이날 박 회장 취임식 이후 취임사를 배포할 예정이다.

이재명 대통령과 중앙대 법대 시절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진 박 회장은 지난주 임명됐으나, 산은이 아닌 서울 여의도 모처에 마련된 임시 사무실로 출근해왔다.

산은 노조가 '본점 부산 이전 철폐' 등을 담은 노조 요구안을 전달하면서, 박 회장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 나섰기 때문이다.

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박 회장이 입장을 전달해왔다"며 "본점 이전 반대 입장 표명, 이전 공공기관 해제 추진 등 민감한 현안에 관해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이어 휴가제도 개선과 유연근무제 확대에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면서도 직원 경영 참여 확대 등 측면에서는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회장이 내부 출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적 신뢰를 보내지 않는다"며 "누구보다 산은의 과거와 현재를 잘 알기에 직원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조직을 지키는 데 소신 있게 행동해달라"고 요구했다.

ssun@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