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작년 ‘연기대상’ 이후 번아웃…인생 정리 중” 솔직 고백

 

[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배우 임수향이 지난해 '연기대상' 수상 이후 번아웃을 겪었음을 고백하며 인생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느낀 허무함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미니멀 라이프'를 향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4일 임수향의 유튜브 채널 '임수향거북이와두루미'에 올라온 영상에서 그는 "제가 지금 인생을 정리하고 있지 않나"라며 운을 뗐다. 임수향은 "작년에 KBS 연기대상에서 상 받고 집에 왔는데 그때부터 번아웃이 오면서 생각이 많아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난해 남극까지 촬영도 갔다 왔고, 너무 바빴다. 그때부터 인생을 조금 깔끔하게 미니멀 라이프를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번아웃을 겪으며 실제로 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차도 팔았다. 다 의미 없다"고 말하며, "솔직히 말하면 다 버리고 다 새로 사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옷장을 정리 중인 임수향은 "옷도 나눔하고, 버릴 거 버리고 플리마켓도 할 것"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하지만 "청바지는 내 인생 최애라 쉽게 못 버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수향은 지난해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주연 박도라 역을 맡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