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디지털 축산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가속도 센서를 이용한 가축 행동 분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반추위(되새김위) 건강 정보 독점 기술을 확보, 글로벌 축산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라이크코리아의 ‘반추위 건강 정보 기술’은 소의 위 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질병을 조기 진단·예방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분석으로 건강 상태뿐 아니라 육질 등급 체계까지 파악할 수 있어 축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효율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 1억 두 축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데이터·AI와 축산업 융합으로 글로벌 축산업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라이크코리아는 국내 최초 경구투여형 IoT 바이오캡슐 ‘라이브케어’를 개발한 기업이다. 소 반추위에 투입해 외부 환경 영향 없이 생체 정보를 수집·AI 분석 후 전용 앱으로 실시간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8개국에 진출, 기존 귀·목·다리 부착형 대비 기술적 진보로 평가받는다. 세계 최초 메탄가스 측정·저감 장비 ‘메탄캡슐’을 개발한 메텍홀딩스와 협력해 글로벌 가축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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