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대만 지사 설립…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리더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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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대만 지사 설립…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리더십 강화

이데일리 2025-09-15 09:18: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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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대표 김녹원)가 7월 첫 양산 제품 출시에 이어 대만 지사를 설립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은 IT 하드웨어 OEM/ODM과 반도체 팹리스·파운드리·후공정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세계적 제조 허브로, AI 반도체 밸류체인이 집약된 전략적 요충지다.

대만, AI 반도체 성장의 중심지

대만 정부는 2023년 AI 반도체를 국가 핵심 산업으로 지정하고 연구개발비의 25%를 세액 공제하는 등 정책 지원을 확대해 왔다. 이 결과 올해 상반기 대만의 AI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63%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딥엑스는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지사 설립을 통해 현지 생태계 내 기술 주도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녹원 대표는 대만을 “부품부터 시스템, 최종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완성형 AI 밸류 체인을 갖춘 글로벌 제조 허브”로 평가하며, 지사 설립을 글로벌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현지 업계·언론의 주목

딥엑스는 ‘컴퓨텍스 타이베이’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일찍부터 대만 시장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대만 IT 전문지 디지타임스(DigiTimes)는 당시 컴퓨텍스 특집호에서 엔비디아 젠슨 황 CEO를 1면에, 딥엑스를 2면 전면에 소개하며 차세대 AI 반도체 선도 기업으로 꼽았다.

딥엑스는 3년 연속 컴퓨텍스 타이베이에 참가해 독립 부스를 운영하며 DX-M1 M.2 카드, DX-H1 PCIe 가속기, DX-V3 SoC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MSI, 인벤텍, ASUS(AAEON), IBASE, 바이오스타, 포트웰, AIC, 젯원, 미트웰, DFI, 조텍 등 대만 주요 IPC·서버 제조사 15곳이 딥엑스 기반 제품을 함께 전시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또한 대만 유통사 WPG, WPI, 어센텍 등과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어드밴텍·레너·에이수스·슈퍼마이크로·이노디스크 등 현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현지 업계는 딥엑스 제품을 AI 시스템 발열 문제를 해결할 솔루션으로 평가하고 있다.

발열·효율 문제 해결

딥엑스 제품은 GPU 대비 약 20배 높은 전력 효율과 10분의 1 수준의 발열 및 총소유비용(TCO)을 자랑한다. 김 대표는 “현재 10여 개 이상의 현지 기업들과 양산품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대만 시장에서의 입지를 기반으로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시스템을 제공하고 피지컬 AI 시대의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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