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컬리, 오아시스마켓,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주요 유통기업들이 식단 관리부터 무인 계산, 연구개발까지 유통·헬스케어 전반의 변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컬리는 AI 식단 관리 앱 ‘루션’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식단 추천에 나섰다.
루션은 식단 기록 기능과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으로, 지난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배포된 이래 서비스 안정화 기간을 거쳐왔다.
루션은 식단 기록 기능과 맞춤형 식단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며 컬리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각 상품을 음식 유형으로 정의한다. 이어 영양 정보와 속성 등을 분석하고 사용자의 나이, 성별, 체중, 활동량, 알레르기, 선호 식단, 목표 칼로리 등을 기반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과 영양 비율을 고려해 최적화된 맞춤형 식단을 추천한다.
또한 루션의 AI는 이용자가 입력한 기본 정보와 선호 식단 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식단을 제안하며 해당 식단과 관련된 상품을 컬리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해준다.
특히 컬리는 이용자가 건강 지표를 기록하고 자신의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며, 루션을 개인화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컬리 관계자는 <투데이코리아> 와의 통화에서 “루션은 AI를 활용해 이용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그날 먹은 음식을 기반으로 식단까지 추천해준다”며 “사용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어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단계”고 밝혔다.
’루트100‘은 오아시스마켓과 모회사 지어소프트가 공동 개발한 소형 AI 무인계산 시스템으로 고객이 결제를 위해 구매 상품을 루트100의 레일 위에 올려놓으면 사전에 상품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레일 위에 있는 상품을 인식한다.
해당 시스템은 자율주행 비전센서 기술을 응용해 상품의 위치나 모양에 상관없이 0.5초 이내에 실시간으로 상품을 인식하며 결제는 오아시스마켓 앱을 통해 자동으로 이루어진다.
오아시스마켓은 최근 새로 문을 연 오아시스마켓 강남점에 루트100을 도입하여 100% 무인계산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비회원의 경우 카드 결제를 통해 무인계산 시스템 이용이 가능하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은 ‘AI 기반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관련 연구 논문이 유럽접촉피부염학회(ESCD) 공식 학술지인 ‘Contact Dermatiti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회사 측은 이번에 발표한 연구에서 최신 딥러닝 기술인 YOLOv5x 객체 탐지 알고리즘을 활용해 패치 테스트(Patch Test) 이미지에서 피부 자극 반응을 자동 진단하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총 8만3629건의 피부 데이터를 학습하며 24시간 및 48시간 시점 모두에서 98.3%의 높은 정확도를 기록했다. 또한 자극 점수 0(무자극)에 대한 민감도는 99.7%로 매우 높은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는 평가자의 눈에만 의존하던 평가 방식보다 AI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피부 자극 진단이 가능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영소 아모레퍼시픽 R&I센터 품질안전연구소장은 “이번에 의미 있는 국제 저널을 통해 발표한 AI 기반 피부 자극 자동 진단 기술은 진단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면서 효율성도 크게 향상시킨 혁신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피부 안전성 평가 플랫폼을 고도화해 글로벌 고객에게 신뢰받는 뷰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투데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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