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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A 인증은 동물복지를 최우선 가치로 두는 동물원에만 주어진다. 운영 시스템, 직원 역량, 교육·연구 기능, 안전 관리 등 전 분야에서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미국 내 약 2800개 야생동물 관련 기관 중 인증을 받은 곳은 10%에도 미치지 않는다. 또 5년마다 전체 심사를 거쳐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에버랜드는 지난 6월 진행된 나흘간의 현장 실사에서 ‘판다월드’, ‘뿌빠타운’ 등 주요 시설과 동물 행동풍부화 프로그램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큰고니 야생 이주에 성공한 방사 프로젝트가 멸종위기종 보전의 우수 사례로 꼽혔다.
정동희 에버랜드 동물원장은 “동물 행복과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한 노력이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동물과 관람객이 모두 행복한 동물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버랜드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주요 동물원과의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에버랜드 동물원은 환경부 지정 서식지 외 종보전 기관으로, 한국범보전기금과 국제코끼리재단 등과 함께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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