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가뭄 사태를 겪고 있는 강릉 지역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지난 주말 단비가 내리며 16%로 반등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기준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6%로, 전일 대비 1.7%포인트(p) 상승했다. 최근 6개월 강수량은 454.1㎜로, 평년 대비 46.5%에 불과하다.
정부는 대체용수 공급양을 2만8100t으로 늘리고 소방차, 군 물탱크, 민간 살수차 등을 동원해 급수 9400만t을 지원했다.
강릉시는 저수조 100t 이상의 대규모 시설 123곳에 대해 제한 급수를 실시 중이다. 공공체육시설(30여개), 공중화장실(47개소), 수영장(3개소), 청소년 카페(3개소)에 이어 수영장 및 스파 운영 숙박 76개소의 운영도 중단했다.
강릉시가 비축 중인 병물은 602만병으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1차 배부를 마친 뒤 이날부터 2차 배부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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