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북부 해안 지역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1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 사이 제주(북부) 지역의 지점별 최저기온이 25.1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다른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은 서귀포(남부) 24.7도, 고산(서부) 23.3도, 성산(동부) 23.3도 등으로 25도 아래로 내려가 열대야로 기록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서귀포 71일, 제주 67일, 고산 50일, 성산 45일 등이다.
기상청은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아 제주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기온이 25도를 넘으면 쉽게 잠들기 어려워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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