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구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477억원을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의 올해 예산은 기존 예산 대비 4.11% 증액된 1조2천104억원이 됐다.
추경 예산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137억4천만원)를 최우선으로, 구민 맞춤형 복지(54억7천만원)와 생활 안전 강화(40억6천만 원)에 중점을 뒀다고 구는 설명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자치구 분담금(135억원) ▲ 경로당 환경개선·운영지원(4억400만원) ▲ 임신 사전건강관리 및 산후조리 경비 지원(5억4천800만원) ▲ 긴급복지(10억7천만원) ▲ 도로 유지보수(6억1천700만원) ▲ 하수시설물 확충 정비(2억7천100만원) 등이다.
특히 지난 제1회 추경안에서 삭감됐던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사업(2억5천500만원) 예산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긴 배차간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추경 예산으로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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