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고객들이 찾아가지 않은 18조4천억원 규모의 금융자산을 돌려주기 위해 공동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숨은 금융자산 찾아주기 캠페인'은 9월 1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 금융권이 함께 참여하며, 대상은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 7조5천209억원, 보험금 5조8천506억원, 카드포인트 2조9천60억원, 증권계좌 2조686억원입니다. 금융회사는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숨은 금융자산의 조회 및 환급 방법을 상세히 알릴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자산은 만기 이후 적용 금리가 감소하고, 소멸시효가 완성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구조"라며 "만기 도래 후 금융자산을 찾아가지 않으면 재투자 수익을 상실할 수 있으며, 장기 미사용 상태가 악용되어 횡령 등 금융사고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이 이러한 손실과 위험을 피하고, 자신의 자산을 올바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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