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대통령실은 14일, 한미 간 관세협상이 서로의 조건을 조율하며 국익을 최대한 관철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현재 협상은 정해진 목표에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양국이 새로운 조건을 제시하며 최적의 균형을 찾는 협상"이라며, 변수가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현재 각자의 조건을 맞춰가는 중이며, 확정된 주장을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상태라고 강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는 "국익 최선의 지점에 도달하면 국민에게 논의 결과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관세협상을 방어적 협상으로 규정하며, 미국의 일방적 관세 증액에 최대한 방어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측의 발언에서 관세합의에 대한 압박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미국 뉴욕 유엔총회 방문이 협상의 실마리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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