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허벅지를 잡는 나이 됐지만' 64855명에게 해외축구 스타들은 영원…"드문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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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 현장] '허벅지를 잡는 나이 됐지만' 64855명에게 해외축구 스타들은 영원…"드문 경험"

STN스포츠 2025-09-15 06: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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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 유나이티드가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FC 스피어를 2-1로 꺾은 뒤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실드 유나이티드가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FC 스피어를 2-1로 꺾은 뒤 우승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STN뉴스=상암] 이형주 기자┃"이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행사는 내 커리어에서도 드물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의 소회대로였다. 

실드 유나이티드는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하 '2025 아이콘매치')에서 FC 스피어에 2-1로 승리했다. 

넥슨이 주관한 2025 아이콘매치는 전설적인 축구 선수들이 한국에서 이색적인 경기를 펼친 초대형 축구 행사였다. 공격수들이 주축이 된 스피어, 수비수들이 주축이 된 실드의 맞대결이라는 이색적인 조건 속에서 스타들이 양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면면이 너무나 화려했다. 스피어에는 티에리 앙리, 에당 아자르, 클라렌스 세도르프, 로베르 피레스, 호나우지뉴, 카카, 가레스 베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스티븐 제라드, 웨인 루니, 구자철, 설기현, 지안루이지 부폰, 이범영, 박지성이 자리했다. 

실드 유나이티드에는 리오 퍼디난드, 네마냐 비디치, 욘 아르네 리세, 카를레스 푸욜, 마이콘, 애슐리 콜, 솔 캠벨,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 클로드 마켈렐레, 질베르투 시우바, 마이클 캐릭, 알레산드로 네스타, 이영표, 박주호, 이케르 카시야스, 김영광이 포진했다. 

13일 레전드들은 이벤트 매치로 경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대1, 2대2, 3대3으로 맞붙는 끝장 대결, 슛 파워 챔피언을 가리는 파워도르, 볼 컨트롤 싸움, 프리킥 대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팬들을 웃고 울렸다. 

사전 경기에서 스피어가 승리해 디디에 드록바가 곤룡포를 입었다. 하지만 이긴 팀도, 진 팀도, 이긴 팀 팬도, 진 팀 팬도 모두 웃고 있었다. 

14일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 전부터 상암월드컵 경기장은 각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경기 개시를 알리기 위해 등장하는 차범근 전 감독. /사진=넥슨 제공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에서 경기 개시를 알리기 위해 등장하는 차범근 전 감독. /사진=넥슨 제공

양 팀의 선수들이 환호 속에 소개된 가운데 스피어 팀 감독인 아르센 벵거, 실드 팀 감독인 라파엘 베니테스에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 전 감독이 시작을 알렸다. 그리고 심판진에도 콜리나가 나서며 화려한 면면을 이어갔다. 

경기는 치열했다. 현역 시절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갑작스러운 운동량 증가에 네스타와 슈바인슈타이거는 허벅지를 잡으며 교체 되기도 했다. 

후반 골 공방이 벌어졌다. 후반 26분 스피어가 루니의 대포알 중거리슛으로 첫 득점을 올리자, 실드가 후반 36분 마이콘의 헤더골로 응수했다. 후반 43분 박주호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 후 득점하면서 경기는 실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팬들은 모든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쳤고, 선수들도 동료들과 팬들을 향해 박수로 화답하는 모습이었다. 화합의 장이었다.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간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스피어 팀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FC 스피어와 실드 유나이티드 간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다. 스피어 팀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경기 후 스피어의 벵거 감독은 "이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행사는 내 커리어에서도 드물었다"라며 호평을 전했다. 

실드의 베니테스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번뜩이는 장면과 퀄리티를 보여줬다. 개인적으로는 제라드와 이야기를 나눴다. 현역 시절에는 보였던 길이 패스 능력이 떨어져 실현되지 않아 아쉽다고 하더라. 카시야스, 이영표, 박주호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박주호가 특히 교체 투입돼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현역 시절에 가까웠던 선수로 평가겠다. ‘이영표-박주호 차이 만들어’를 헤드라인으로 쓰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센스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3일 경기를 주관한 넥슨 박정무 사업부 사장은 "올해는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라인업, 감독 섭외, 전술 밸런스 등 모든 부분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고 자신하면서 "아버지가 동경하던 선수, 아들이 게임에서 접하던 선수를 한 자리에서 보게 될 수 있다"며 이번 경기를 통한 세대 화합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실제로 그러했다. 세대에 상관 없이 64,855명 상암에 운집한 관중들은 해외축구 스타들을 보며 웃으며 행복해했다. 가을 향기가 다가오는 여름밤에 축구 축제는 그렇게 행복을 남기며 마무리됐다. 

FC 스피어의 선수들이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실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득점이 나온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FC 스피어의 선수들이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 실드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웨인 루니의 득점이 나온 뒤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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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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