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이 14일 공식 취임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취임식을 갖는다.
이 위원장은 '국민 통합'이란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를 바탕으로 헌법적 가치 회복과 사회적 갈등 해소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념보다 실용, 대립보다 관용을 앞세워 통합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 출신인 이 위원장은 헌법 전문가이자 중도 보수 인사로 꼽힌다. 시민사회와 공직사회 경험을 모두 갖춘 인사로, 특정 진영·이념에 치우치지 않은 실무형 인사라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 겸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았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9일 인선을 발표하며 이 위원장에 대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총장과 이명박 정부 법제처장을 역임한 법조인"이라며 "모든 국민을 아우르겠다는 대통령의 뜻에 따라 국민을 하나로 모으고, 사회 갈등을 치유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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