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가 하늘색으로 물들었다’ 맨시티, 홀란 앞세워 맨유 3-0 완파

엘링 홀란의 득점 후 기뻐하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이형주 기자┃맨체스터가 하늘색으로 물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맨유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홈팀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니코 오라일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로드리, 제레미 도쿠, 필 포든, 티자니 레인더르스, 베르나르두 실바, 엘링 홀란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포메이션은 4-1-4-1이었다. 

원정팀 맨유의 후벵 아모링 감독은 알타이 바인디르, 루크 쇼, 마테이스 데 리흐트, 레니 요로, 패트릭 도르구, 마누엘 우가르테, 브루누 페르난드스, 누사이르 마즈라위, 아마드 디알로, 브라이언 음뵈모, 베냐민 세슈코로 라인업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3-4-3이었다.

경기 초반 맨시티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17초 도쿠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했다. 홀란이 이를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7분 도쿠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포든이 이를 헤더로 밀어 넣었다. 

맨시티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38분 레인더르스가 상대 박스 앞의 오라일리에게 패스했다. 오라일리가 공을 잡아 슛을 했지만 빗나갔다. 이에 전반이 1-0 맨시티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맨시티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7분 도쿠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했다. 홀란이 칩샷으로 연결한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맨유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6분 도르구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반대편으로 크로스했다. 음뵈모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슛을 했지만 골키퍼 돈나룸마가 쳐 냈다. 

맨시티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2분 실바가 자신의 진영 우측에서 상대 진영 우측으로 패스했다. 홀란이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슛을 해 득점했다. 이에 경기는 3-0 맨시티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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