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도 앞·뒷팔 따로 쓴다…팔마다 '전담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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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도 앞·뒷팔 따로 쓴다…팔마다 '전담 임무'

모두서치 2025-09-15 01:0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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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문어가 동작별로 특정 팔을 선호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미국 우즈홀 해양생물학연구소 연구진들이 과학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연구진들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스페인과 케이맨 제도 등 여섯 곳에서 촬영된 야생 문어 25마리의 행동 영상을 분석했다.

연구진은 문어의 행동을 15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구부리기, 뻗기 등 12가지 팔 동작을 세분화했다.

팔이 변형되는 네 가지 방식(단축, 연장, 굴곡, 회전) 가운데 어떤 것이 동작에 쓰였는지도 분석했다.

분석 결과 문어는 앞팔을 61%, 뒷팔을 39% 사용해 앞팔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앞팔은 물체를 뻗거나 말아 올리는 동작에 자주 쓰였고, 뒷팔은 몸을 세우거나 이동에 쓰이는 동작이나 회전 동작에서 주로 활용됐다.

연구진은 "문어는 모든 팔로 모든 동작이 가능하지만, 임무에 따라 특정 팔을 더 자주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라며 "이는 문어가 복잡한 환경에 적응하는 유연성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는 문어의 행동 이해를 넘어 동물행동학, 신경과학, 로봇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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