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배우 조우진(46)이 최근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깊은 슬픔에 잠겼습니다. 부친은 향년 81세로 별세했으며, 조우진은 대구의 한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해 가족들과 함께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소속사를 떠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근황까지 전해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이 함께 쏟아지고 있습니다.
긴 무명 시절 끝에 꽃피운 연기 인생
MBC
조우진은 1999년 연극 〈마지막 포옹〉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나, 무명 생활이 길었습니다. 생계를 위해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연기를 이어가던 그는 2015년 영화 〈내부자들〉에서 조상무 역을 맡으며 비로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 작품을 계기로 “신스틸러”라는 별칭을 얻으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이후 그는 영화 〈더 킹〉, 〈남한산성〉, 〈강철비〉, 〈1987〉, 〈킹메이커〉, 〈돈〉, 〈하얼빈〉 등 굵직한 작품에서 신뢰감을 주는 연기를 보여주었고, 드라마 〈38 사기동대〉,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수리남〉, 〈강남 비 사이드〉 등에서도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습니다.
소속사 이적, 새로운 출발 앞둔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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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은 최근 약 10년간 함께했던 소속사와 결별했습니다.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시점에 부친상을 맞으며 더욱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의 인스타그램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와 함께 “다시 힘내서 좋은 작품으로 돌아와 달라”는 응원을 전하고 있습니다.
나이와 근황, 차기작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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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으로 올해 만 46세인 조우진은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꾸준한 활동으로 충무로와 안방극장에서 모두 입지를 다졌습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신작 〈사마귀〉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영화 〈보스〉 개봉도 예정돼 있습니다. 잇따른 작품 라인업은 그의 연기 열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번 부친상 소식과 맞물려 팬들에게 더 큰 아쉬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기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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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은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성실한 배우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무명 시절의 긴 고난을 견뎌낸 만큼, 이번 개인적인 아픔도 이겨내고 다시금 대중 앞에서 더욱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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