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얼굴
2025년 9월 11일 개봉한 영화 <얼굴(the ugly)> 은 독립 영화계에서도 손꼽히는 초저예산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완성도와 강렬한 메시지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 박정민이 뉴스룸까지 출연하며 영화 알리기에 직접 나섰을 만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초저예산으로 완성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얼굴
이 영화는 <부산행> , <지옥> , <정이> 로 글로벌 흥행을 일으킨 연상호 감독의 신작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제작비가 약 2억 원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스태프 규모도 상업 영화의 1/3 수준인 20여 명, 촬영 기간은 고작 3주(13회차)에 불과했으며, 배 우들 역시 평소보다 낮은 출연료를 받았습니다. 연 감독은 "처음에는 휴대폰으로 찍는 방식을 고민할 정도였다"며 "저예산 영화의 힘을 시스템화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화 기본정보
영화 얼굴
- 장르: 미스터리, 드라마, 스릴러
- 러닝타임: 103분
- 감독: 연상호
- 주연: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원작은 2018년 연상호 감독이 직접 집필한 그래픽노블 <얼굴> 로, 이번 영화는 원작의 골격을 유지하면서도 영화적 해석을 더했습니다. 또한 <얼굴> 은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습니다.
등장인물 소개
KBS
- 임동환(박정민) – 40년 전 실종된 어머니의 백골 시신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하는 아들
- 임영규(권해효) – 시각장애를 극복한 전각 장인, 그러나 과거엔 아들을 속인 비밀이 있음
- 정영희(신현빈) – 실종 후 사망한 동환의 어머니
- 백주상(임성재) – 영희가 근무했던 피복공장의 사장
- 김수진(한지현) – 다큐멘터리 PD, 동환과 함께 진실을 파헤치는 동행자
원작 줄거리와 결말 (스포 주의)
영화 얼굴
영화는 어머니의 백골이 발견되며 시작됩니다. 생전 사진조차 남기지 않은 어머니의 얼굴을 한 번도 본 적 없는 아들 동환은, 다큐 PD와 함께 어머니의 과거를 추적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사람들의 증언은 모두 달랐습니다. 어떤 이는 어머니를 “괴물”이라 불렀고, 또 다른 이는 얼굴을 본 적조차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남편조차 아내의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퍼즐 조각이 맞춰지듯 사건의 진실은 드러나고, 동환은 마침내 어머니의 얼굴을 마주합니다. 결말의 반전은 충격적입니다. 어머니는 괴물이 아닌 평범한 얼굴을 가진 여성이었고, 진짜 괴물은 그녀를 둘러싼 편견과 왜곡된 시선이었습니다.
나아가, 아버지 임영규는 사실 수술로 앞을 볼 수 있었음에도 일부러 맹인인 척을 하며 아내의 사랑을 시험해왔다는 사실도 밝혀집니다. 즉, 영화는 ‘얼굴’이라는 외형이 아닌 인간의 내면과 이기심, 그리고 사회적 편견을 고발하는 메시지로 마무리됩니다.
관람 후기 및 평점
영화 얼굴
관객들은 개봉 직후부터 “초저예산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완성도”, “마지막 반전이 소름 돋았다”는 평을 남겼습니다. 일부는 원작 그래픽노블을 본 독자와 비교해 “영화적 해석이 한층 드라마틱했다”는 후기도 전했습니다. 현재 온라인 평점은 평균 8점대로 집계되며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시보기와 향후 일정
영화 얼굴
영화 <얼굴> 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개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OTT 플랫폼을 통한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토론토국제영화제 초청작인 만큼, 해외 배급과 다양한 영화제 상영도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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