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가 방역 조치를 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경기도 연천군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중수본은 현재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김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역학 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했다.
더불어 환경부에 발생농장 일대 울타리 점검 및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에는 방약 조치에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중수본은 연천군과 인접 5개 시군(경기 파주·동두천·양주·포천, 강원 철원)의 축산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