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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경기미와 경기도 농촌의 풍년을 기원하는 캐릭터 ‘미농이’의 이름은 경기미를 뜻하는 ‘미(米)’와 농업을 뜻하는 ‘농(農)’을 합쳐 만들어졌다. 동물처럼 생겼지만, 말랑말랑한 쌀떡을 의인화한 캐릭터이다. 꼬리는 벼를 상징한다. 돌보는 것을 좋아해 무엇이든 잘 키우며 취미는 원예 꽃꽃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생일은 ‘농업인의 날’인 11월 11일이다.
경기 바다와 깨끗한 환경을 상징하는 ‘수니’는 물(水)과 수산을 뜻하는 수(蓚)를 나타내도록 이름 지어졌다. 물고기처럼 생겼지만 물방울이며 꼬리는 나뭇잎이다. 밝고 활발하며 모험을 좋아해 바다 여기저기를 돌아다니고, 취미는 낚시와 수영이다. 생일은 ‘어업인의 날’인 4월 1일이다.
이번 수상은 미농이와 수니가 가진 친근하고 독창적인 캐릭터성과 더불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주요 정책과 사업을 쉽고 효과적으로 알린 성과가 높이 평가된 결과라는 것이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설명이다. 특히 미농이와 수니는 경기도 농수산물 소비 촉진, 친환경 농산물 공급, 귀농귀촌지원 정책 등 다양한 정책 메시지를 대중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왔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미농이와 수니는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도민과 소통하는 정책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정책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더 많은 도민이 농수산 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자체 공공 캐릭터 페스티벌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책 홍보 및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로, 매년 우수한 공공 캐릭터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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