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 곳곳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져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4일 오후 8시 4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남부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기상청은 이에 앞서 제주도 서부와 북부 중산간에 호우경보를, 북부와 남부 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 제주는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8시 40분 기준 지점별 강수량은 낙천 107㎜, 고산 106.4㎜, 새별오름 92.5㎜, 유수암 77㎜, 금악 59㎜, 서광 50.5㎜, 한림 40㎜ 등이다.
특히 제주도 서부지역인 한경면 고산과 낙천 지점은 1시간 강수량이 각각 최대 71.9㎜와 59㎜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한라산 서쪽 지역에서 동진하는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밤까지 비가 제주도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또 15일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dragon.m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