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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는 이날 오후 6시를 끝으로 해운대 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기존 8월에 종료되는 해수욕장 운용 기간을 올해 보름 더 연장했다. 9월에도 늦더위가 이어지는 추세에 맞추기 위해서다.
이전에는 9월 바닷물 온도가 낮아 해수욕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최근 이상기후로 9월의 바다 기온도 상당히 높다.
지난해 기준 8월 해운대해수욕장 낮 평균 수온은 25.2도였다. 반면 9월 평균 수온은 27.9도로 8월보다 오히려 높았다.
올해도 9월 초 바다 수온은 25∼26도로 8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해운대에는 올해 비가 내리는 날이 적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11일을 기준으로 978만명의 누적 인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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