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S1 라디오 ‘정관용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김 지사는 “ 윤석열 정부 때 우리 대한민국이라는 기차가 역주행 또는 탈선을 했는데 이제는 본궤도에 올라와서 미래를 달리는 일만 남았다. 지난 100일 동안 세상을 바꾸고 제대로 본궤도에 대한민국 열차를 올리는 역할을 했다, 이렇게 평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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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를 매긴다면’이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김 지사는 “A플러스까지 줘도 저는 좋을 것 같다”라며 “인수위도 없이 지난 100일 동안 숨차게 달려왔고, 아무래도 여러 가지, 경제, 외교, 또 모든 부분에서 아주 많은 성과를 냈고, 지금도 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A 플러스 줘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필요한 부분으로는 ‘성장’을 꼽았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가 3년 동안 시간을 낭비했고 경제와 성장을 자해시키는 정도로까지 했다”며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성장을 우리 국민주권정부에서 빠른 시간 내에 만들 수 있는 뿌리를 내려야 된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인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국민의 독’이라는 수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김동연 지사는 대치 상태인 여야 관계에 대해 “불법 계엄과 내란 종식을 최우선적으로 해야지 나라가 바로 서겠다는 그 점은 분명히 해야 될 것 같다”며 “만약에 윤석열 어게인 이런 식으로 국민의힘 일부에서 나서고 있다면 또는 지도부에서 나서고 있다면 국민의 힘이 아니라 국민의 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불법 계엄과 내란을 종식하는 새 정부가 들어섰는데 그 문제를 우리가 완전하게 뿌리 뽑지 않는다면, 그렇다면 우리가 앞으로 정말 큰 문제가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이 문제만큼은 국민의힘도 함께 힘을 모아주고,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이제는 민생과 경제와 미래를 위해서 경쟁하고, 또 협력할 건 협력하고 협치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 여부에 대해 “지금 그런 얘기하긴 이르다”면서도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 열심히 해서 도민의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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