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李, UN대사에 본인 사건 변호사 앉혀…외교 파탄의 방아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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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李, UN대사에 본인 사건 변호사 앉혀…외교 파탄의 방아쇠"

모두서치 2025-09-14 17:43: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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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주재 대사에 차지훈 변호사를 임명한 것과 관련해 "외교 경험은 전혀 없는 '사적 변호인'을 국제무대에 내보내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익을 팔아 사채 빚을 갚겠다는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통령이 유엔 주재 대사에 본인 사건 변호사를 앉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유엔 대사는 장관급 예우를 받는 국가 요직이다. 북핵과 한반도 안보,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동전쟁, 미·중 갈등 같은 세계 현안을 직접 다루는 자리"라며 "국가의 명운이 걸린 자리를 대통령 개인의 '구명 은인'에게 내주는 것은 국격의 추락이자 외교 파탄의 방아쇠"라고 더했다.

이어 "1990년 이후 처음으로 외교관이 아닌 인사를 유엔 대사로 보내는 초유의 사태"라며 "한국이 올해 말까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 세계 안보를 책임져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이재명은 국익보다 개인적 보은을 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이 대통령은 이미 연수원 동기만 7명을 고위직에 앉혔다. 국정은 동창회, 인사는 채무변제다. 능력도 검증도 없이 '대통령 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로 나라의 핵심 요직이 점령당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재명 동기 공화국'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라고 더했다.

마지막으로 "유엔 대사 자리는 개인 변호사의 전리품이 될 수 없다"며 "외교를 사유화하고 권력을 동기회 정치로 농단하는 대통령의 인사 폭주는 국익 파괴의 다른 이름이다. 지금 당장 멈추지 않는다면 대한민국 외교는 국제무대에서 조롱거리가 될 뿐이다. 유엔 대사 망사(亡事)를 즉각 철회하고, 당사자도 알아서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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