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손흥민(33·로스엔젤레스 FC)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인터마이애미)를 뛰어넘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13일(한국시각)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현역 선수들 중 가장 가치 있는 선수들을 확인해봤다”며 선수들의 몸값 순위를 측정했다.
여기서 손흥민은 2천만 유로(약 327억 원)로 인터 마이애미 미드필더 로드리고 데 파울과 LA 갤럭시 미드필더 리키 푸츠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인터 마이애미 소속 ‘축구의 신’ 메시는 1천800만 유로(약 294억 원)로 애틀란타 유나이티드 공격수 에마뉘엘 라테 라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10년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MLS 로스엔젤레스 FC(LAFC)로 팀을 옮겼다. 2천600만 달러(약 360억 원)로 MLS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했다.
거액의 이적료에 부응이라도 하듯 손흥민은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10일 MLS 데뷔전이었던 서부 컨퍼런스 25라운드 시카고 파이어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팀의 패배를 막았다.
이어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는 첫 선발 출전해 후반 49분 마티외 슈아니에르의 골을 도우며 첫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이어 24일 댈러스FC전에서는 전반 6분 프리킥 득점을 터트리며 MLS 첫 골도 기록했다.
손흥민은 뉴잉글랜드와 댈러스전에서 보여준 맹활약에 힘입어 경기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고, 2주 연속 이주의 팀에도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마침내 필드골까지 터졌다. 손흥민은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전에서 전반 52초 아르텐 스몰야코프의 왼발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의 영향력은 경기장 밖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SON과 7번이 마킹된 유니폼은 각종 플랫폼에서 모두 매진됐고, 구단 소셜 미디어 팔로워 수와 조회수 모두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MLS 현역 선수 중 공동 1위에 오른 2천만 유로의 시장 가치만큼, 필드 위에서도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하고 있다. 좋은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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