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이승환이 공연 은퇴설을 해명했다.
14일 이승환은 "네? 투어 중인 제 공연 'HEAVEN'을 보셨다면 저 말이 무슨 말인지 아셨을 텐데요. 공연의 A부터 Z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서 하고, 매년 서너개의 공연을 만들던 제가 당분간 공연을 만들지 않겠다는 것이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HEAVEN' 공연 첫 멘트 내용입니다. 작년 11월부터. 투어는 오는 11월에 끝납니다. 저도 좀 쉴게요"라면서 휴식을 뜻한 말이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공연 마치고 집에 오면 또 다른 공연을 준비한다. 35년을 이렇게 살았다. 11월까지만 이렇게 산다"는 글을 남기며 공연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남겨 주목 받았다.
1989년 정규 앨범 'B.C 603'으로 데뷔한 이승환은 '천일동안', '가족' 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는 등 35년 여 간 꾸준히 활동을 이어왔다.
13일 군산에서 공연한 이승환은 27일 목포, 10월 25일 대전, 11월 1일 청주에서 열리는 공연을 끝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진행해 온 전국투어 '헤븐'(HEAVEN)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승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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