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백번의 추억' 김다미가 위기를 맞는다.
14일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고난의 순간, 신예은이 숨겨진 사연이 담긴 결정적 카드를 꺼낸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백번의 추억’에서는 100번 버스에서 안내양으로 만난 고영례(김다미)와 서종희(신예은)의 만남과 우정이 그려졌다. 초면에 반말로 “다음에 더 얹어서 갚으라”며 껌을 씹던 종희에게 영례는 첫눈에 반했고, 누명을 벗기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영례의 모습에 종희 역시 마음을 열었다.
하지만 반짝이기만 할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청춘에도 먹구름이 드리운다. 2회 예고편에서는 영례의 엄마 박만옥(이정은)의 리어카가 골목에서 굴러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생계 수단을 잃은 영례는 청아운수 노무과장 노상식(박지환)을 찾아가 “한 번만 안 될까요”라며 애원하지만, 원칙주의자인 그에게 통하지 않는다.
이 위기를 지켜보는 종희의 표정은 복잡하다. 종희는 이미 지난 방송부터 미스터리한 과거를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자신을 ‘서종현’이라 부르는 남자에게 쫓기고, 얼굴에 멍이 든 채 야반도주를 감행하는 등 그녀에겐 쉽게 말할 수 없는 사연이 있는 듯 보인다.
예고 영상에서는 종희가 사물함에 숨겨둔 인형에 과민 반응하거나, 버스 안에서 몸을 숨기는 등 의문의 행동이 이어졌지만, 영례를 만나며 점차 밝아진 얼굴이 인상적이었다. 그런 종희가 이번 위기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영례와 종희가 현실의 무게를 절감하는 사건이 발생한다”며 “이번에는 종희가 자신의 비밀스러운 사연과 연결된 ‘결정적 카드’를 꺼내게 된다. 이 선택이 두 사람의 우정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오늘(14일) 방송에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백번의 추억’ 2회는 오늘(14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