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빛이 번지는 배경 앞에 선 김채원이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부드러운 곡선으로 떨어지는 실루엣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그녀의 담백한 매력을 배가시킨다. 이번 화보 컷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목선을 따라 흐르는 네크라인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쇄골 라인으로, 보는 이들에게 청초하면서도 성숙한 분위기를 전한다.
그녀의 선택은 단순한 화이트 드레스가 아니다. 실크처럼 매끄럽게 빛나는 소재가 은은한 광택을 더하며, 각선미 대신 상체의 안정적인 라인을 강조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끌어올렸다. 여기에 굵직한 골드 네크리스와 드롭 이어링, 볼드 링이 더해져 클래식과 모던을 동시에 담아냈다. 화려한 액세서리와 미니멀한 드레스의 조화가 ‘심플 이즈 더 베스트’라는 공식을 다시금 증명한다.
특히 이번 룩에서 주목할 점은 두 가지다. 첫째, 어깨선이 과하지 않은 스퀘어 네크라인으로 직각 어깨와 매끄러운 데콜테를 자연스럽게 드러냈다는 것. 둘째, 바닥까지 흐르는 A라인 실루엣이 움직임에 따라 유려한 드레이핑을 만들어내며, 보는 이로 하여금 한 폭의 그림 같은 장면을 연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소품의 골드톤이 배경의 따뜻한 컬러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화보 전체의 톤을 완벽히 묶어낸다.
이 스타일을 일상에서 응용한다면, 긴 드레스 대신 미디 길이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하고, 심플한 체인 네크리스나 이어링을 더해도 좋다. 또, 여름 시즌에는 샌들을, 가을에는 슬림한 힐이나 부츠를 매치하면 계절에 맞는 변주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액세서리를 골드톤으로統일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김채원은 최근 르세라핌의 북미 투어 ‘Easy Crazy Hot’을 시작하며 글로벌 무대에 섰다. 뉴어크 개막 공연과 텍사스 공연을 이어가며 Vogue 화보 비하인드와 Guizio 협업 캡슐까지 선보인 그녀의 패션 행보는 무대 밖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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