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나온 불합리한 판정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의할 예정이다.
레알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산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시즌 라리가 4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2-1로 이겼다. 이번 승리로 레알은 개막 후 4연승을 달리며 1위를 공고히 했다.
경기 초반부터 레알이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킬리안 음바페가 상대 팀 패스를 가로채 중앙으로 쇄도했고, 가볍게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국가대표팀 일정 후 복귀했지만, 지친 구석 없는 완벽한 슈팅이었다. 음바페는 A매치 2경기 2골을 기록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전반 32분 미켈 오야르사발과의 경합 과정에서 손을 써 넘어뜨린 딘 하위선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 역습 상황 시 소시에다드가 득점할 흐름을 끊었다는 주심의 판단이었다. 하위선은 억울함을 표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결국 10명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레알. 하지만 쉽게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퇴장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골문을 두들겼다. 이후 전반 44분 아르다 귈러가 음바페의 패스를 받아 왼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꽂아 넣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되자 레알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후반 11분 오야르사발에 페널티킥 실점을 당했지만, 결국 끝까지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신승한 레알이지만, 불만이 많은 모양새다. 전반 2분 수비 라인을 허물고 쇄도한 음바페가 뒤로 연결했고, 귈러가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확인 후 오프사이드를 판정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여기에 하위선의 퇴장 장면도 논란이 거세다. 수비 상황에 하위선의 파울은 인정하지만, 이미 레알 후방에 2명이 지켰고 1대 1 상황이 아니므로 옐로 카드가 적당하다는 의견이다.
결국 레알이 정식 항의할 예정이다. 스페인 ‘풋볼 에스파냐’는 “레알은 라리가에서 자신들에게 불리하게 나온 판정에 대한 불만을 FIFA에 연락할 가능성이 있다. 클럽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이 문제를 공식 제기할 의사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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