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슈팅몬스터’ 조영욱이 살아난 것이 연패에 빠진 FC서울의 유일한 위안거리다.
서울은 지난 13일 오후 7시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강원FC전에서 3-3으로 비겼다.
서울은 직전 FC안양전에 이어 또 다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좋지 않은 흐름을 끊어내지 못했고,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 성적은 1승 1무 3패가 됐다.
가장 큰 문제는 수비다. 직전 4경기에서 무려 12골을 내준 서울은 강원을 상대로도 3골을 실점하며 수비 안정화 숙제를 해결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김기동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위안거리는 ‘슈팅몬스터’ 조영욱이 살아난 것이다. 이날 조영욱은 1골 1도움으로 서울의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0-3으로 끌려간 후반 20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득점을 터트렸다.
도움까지 기록했다. 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문선민의 패스를 받은 조영욱은 문전을 향해 오른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김진수가 몸을 날리며 득점을 터트렸다.
K리그 통계 사이트 ‘비프로 일레븐’에 따르면 85분을 소화한 조영욱은 패스 성공률 89.5%, 공격 지역 패스 3회, 피파울 1회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팀 내 최고점인 8점을 받았다.
조영욱은 최근 4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서울 공격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유일하게 골을 기록하지 못한 안양전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통해 수비를 흔들며 권경원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올 시즌 조영욱은 한때 리그에서 무려 17경기 연속 골맛을 보지 못하며 깊은 부진에 빠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지만 상대 밀집 수비에 막히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조영욱의 득점 장면을 보면 자유로운 움직임이 눈에 띈다. 박스 안에서 순간 움직임으로 수비를 벗겨낸 이후 골을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 잘라 들어가기도 하고, 뒤쪽으로 움직여 시야에서 벗어나는 등 수비 견제를 피하고 있다.
특히 김진수와의 찰떡 호흡을 과시하고 있다. 조영욱은 지난 27라운드 울산HD전에서 김진수의 왼발 크로스를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번 강원전에서는 서로에게 골과 도움을 주고받았다.
최근 서울은 좋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래도 위안거리는 시즌 초반 부진에 빠진 조영욱이 살아난 것이다. 현재 좋은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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