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명가’ 용인특례시청이 또 한 번 저력을 입증했다. 제22회 K-water 사장배 물사랑 전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 에이트와 쿼드러플스컬에서 나란히 우승하며 ‘시즌 4관왕’을 완성한 것이다.
14일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청(53점)은 남자 일반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 K-water(63점)와 함께 이번 대회의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남자 일반부 주요 경기 결과를 살펴보면 용인시청은 에이트, 쿼드러플스컬, 무타페어 세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막강한 기세를 보여줬다.
에이트 종목에서는 이학범, 어정수, 이상민, 박지수, 장신재, 서현민, 장봉규, 이재승, 이동구가 출전해 5분59초58로 예산군청(6분02초90)과 충주시청(6분16초38)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쿼드러플스컬에서는 이상민, 강우규, 어정수, 이학범이 호흡을 맞춰 6분07초73으로 K-water(6분08초10)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용인시청은 전국조정선수권, 화천평화배, 충주 탄금호배서 따낸 금메달을 합해 두 종목서 시즌 4관왕을 완성했다.
무타페어에서는 박지수와 장신재 조가 6분57초96으로 역시 K-water(6분59초65)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다만 싱글스컬에서는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강우규가 출전한 이 종목에서 용인시청(7분06초44)은 7분05초85인 대구상수도B에 불과 0.59초 차이로 뒤지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조준형 용인시청 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소화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웨이트와 지구력 훈련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진행한 점이 이번 성과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조 감독은 “10월 전국체전은 이번 대회와 달리 긴장감과 변수가 더 많다. 자만하지 않도록 선수들을 다독이며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 종목을 제패하며 전력의 균형감을 입증했다. 조 감독은 “전국체전에서는 5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내는 것이 목표이며, 그중 최소 금메달 2개 이상은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황에 따라 3~4개의 금메달도 가능하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용인시청의 경기력은 향후 전국체전의 판도를 가늠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꾸준한 훈련과 집중력으로 무장한 선수들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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