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연합봉사단체 ‘사계(四季)’의 손길…계절마다 피어난 이웃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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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연합봉사단체 ‘사계(四季)’의 손길…계절마다 피어난 이웃의 온기

경기일보 2025-09-14 13:4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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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진행된 가을 꽃심기에는 메리골드와 사루비아 6천여 본을 심고 잡초를 제거했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제공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분기별 연합봉사단체 활동 ‘사계’로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안양지역 등록 322개 봉사 단체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올해 3월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봄의 단팥빵 만들기, 여름의 생태교란종 제거, 가을의 꽃심기, 겨울의 김장나눔으로 계절마다 다른 얼굴로 주민 곁을 찾아간다.

 

사계는 지난 3월 연성대학교 카페베이커리학과 학생들과 함께 진행한 단팥빵 만들기에는 자원봉사자 49명과 학생 17명이 참여해 빵을 구워 이웃과 나눴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월에는 안양천 일대에서 환삼덩쿨과 단풍잎돼지풀 등 생태교란종 제거에 자원봉사자 50명이 힘을 보태 하천의 건강을 되찾았다.

 

지난 10일 진행된 가을 꽃심기에는 메리골드와 사루비아 6천여 본을 심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정비 작업을 병행해 안양천 산책로 경관을 밝히는 성과를 냈다.

 

사계는 오는 11월 예정인 김장 나눔에는 자원봉사자 40여 명이 참여해 취약계층 180가구에 김장을 배부할 계획이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집단의 연대가 아니다. 서로 다른 단체와 세대가 손을 맞대며 기술과 경험을 나누고, 계절마다 필요한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실천형 연대’다. 빵 굽는 손길은 이웃의 허기를 달래고, 잡초를 뽑는 손길은 아이들과 노인의 산책길을 안전하게 하며, 김치를 담그는 손길은 소외된 가정의 겨울을 든든하게 채운다.

 

현장의 자원봉사자들은 “흙 묻은 손끝과 김치 양념 냄새, 오븐에서 퍼지는 빵 내음이 모두 연결돼 있다는 걸 느낀다”며 “작은 손길들이 모여 만든 변화는 눈에 보이는 꽃과 김치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과 관계를 회복 시키는 힘으로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사계 프로그램은 단체 간 협력을 강화하면서 시민의 휴식 공간인 안양천을 봉사자들이 직접 가꾸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계절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 시키겠다”고 말했다.

 

정옥란 센터장은 “현장에서 땀 흘리는 봉사자들의 작은 노력이 모여 지역의 일상이 바뀌는 순간을 목격한다”며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남은 계절 행사도 차질 없이 진행해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 변화를 눈에 보이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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