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창수면 운산리에 조성 중인 ‘포천 한여울 파크골프장’에서 최근 시범 라운딩을 열고 본격 운영 준비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파크골프장 조성에 협력한 포천시의회,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지사, 포천시파크골프협회 등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시민들에게 새 시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임원과 동호회 회원 50여 명은 기본 교육을 받은 뒤 9~18홀 라운딩을 체험했다.
이영목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지사장은 “포천시가 조성하면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홍수터가 이렇게 아름답고 유용한 공간으로 활용돼 기쁘다. 포천시가 추후 홍수터를 기반으로 한 사업 추진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파크골프협회 임원과 동호인들은 “최고 수준의 파크골프장이 준공돼 기쁘다”며 “시와 협력해 명품 구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입을 모았다.
백영현 시장은 “포천 한여울 파크골프장의 성공적 개장을 축하한다”며 “향후 72홀을 추가해 경기북부 파크골프 명소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여울 파크골프장은 36홀 규모로, 광장과 179면 주차장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시는 올해 말까지 편익시설 보강공사와 시범운영을 거쳐 2026년 3월 정식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준공 기념대회, 장애인체육회장배, 프로선수 선발전 등 다양한 대회를 열어 전국적 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소흘(18홀), 이동 장암리(18홀), 내촌 왕숙청(9홀), 자작동(9홀) 등 생활체육 기반 확대를 위한 파크골프장 조성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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