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이 앞으로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김포시는 국립항공박물관 다목적실에서 국립항공박물관과 항공특성화 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국립항공박물관의 항공문화 진흥활동과 연계해 김포시 관내 학교의 교육과정 활성화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양 기관의 협력으로 김포시 학생들은 국립항공박물관의 전시·교육프로그램을 학교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당장 이달부터 관내 초등학교 5~6학년 600여명의 국립항공박물관 체험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양해각서 체결 후, 국립항공박물관 주요 전시를 둘러보고 기내 훈련체험장도 들러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항공 분야에서 사용하는 훈련 시스템과 절차를 적용한 기내 훈련체험에서 직접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체험했다.
김 시장은 “실제 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 위기 상황에서의 행동 요령을 사전에 익힐 수 있어 굉장히 유익한 교육”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이런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의식을 기르고 미래 항공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국립항공박물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관외 박물관 중 가장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립항공박물관은 2020년 개관한 국토교통부 산하의 국내 최초 항공 전문 국립박물관으로, 항공역사관, 체험관 등 다양한 전시와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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