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비연예인 아내와의 결혼 이후 처음으로 신부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 김종국은 1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철통 보안 속 진행된 결혼식의 비하인드와 함께, 부모님의 반응과 2세 계획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을 예정이다.
김종국, 신부 정체 직접 밝힌다
그는 “결혼식 하객은 50명씩만 초대했다”며 “축가는 직접 불렀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퍼진 신부 관련 소문에 대한 해명도 이어진다.
앞서 신부가 LA 출신 사업가라는 이야기부터 유명 영어 강사의 딸이라는 추측까지 쏟아졌다.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형수님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LA 출신 화장품 사업가라는 말이 있다”고 언급하자, 김종국은 손사래를 치며 “내가 직접 얘기하겠다. 사실은…”이라며 말을 이어간다.
신혼집 공개와 혼수 에피소드
방송에서는 김종국이 최근 이사한 신혼집 일부도 공개된다. 특히 김희철 집을 찾은 김종국은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함께 헬스방을 둘러보며 “기구를 이렇게 사는 사람은 처음 봤다”, “웃기려고 한 거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혼수 관련 에피소드도 웃음을 자아낸다. 김종국은 과거 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의 결혼식에 300만 원 상당의 냉장고를 선물했다. 당시 김종민은 “형이 결혼하면 두 배로 비싼 혼수를 해주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김종국은 이를 떠올리며 전화 연결로 복불복 혼수 게임을 제안하고, 신혼집에 필요한 단 한 가지 혼수를 직접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은 지난 5일 알려졌으며, 아내는 비연예인으로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랜 기간 솔로 캐릭터로 방송에서 활약해온 그가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팬들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번 방송에서 김종국이 직접 신부 관련 소문을 해명하고, 가정과 미래 계획을 공개하는 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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