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즈 F1팀은 13일 "2025 F1 네덜란드 GP에서 카를로스 사인츠에 부과된 페널티가 번복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GP 결선 당시 사인츠는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의 리타이어로 발령된 SC 상황이 종료 후 27랩의 재출발 과정 중 리암 로슨(레이싱불스)과 첫 코너에서 충돌해 타이어 펑크로 최하위가 됐다. 이를 살펴 본 심사위원들은 사인츠에게 책임을 물어 10초와 2포인트의 페널티를 부과했다.
사인츠는 페이스를 최대한 끌어올렸지만 13위로 체커기를 받아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10위였던 에스테반 오콘(하스)과 차이가 불과 3초, 6위 올리버 베어맨(하스)과는 8.332초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충분히 포인트 피니시가 가능했다. 이에 사인츠의 소속팀인 윌리엄즈는 곧바로 FIA에 재심을 요청했고, 이에 대한 청문회 및 심의 결과 '레이스 상황'으로 판정이 번복됐다.
윌리엄즈는 "초기 판정으로 레이스가 훼손되었던 점은 유감스럽지만, 실수는 모터스포츠의 일부"라며 "앞으로도 FIA와 건설적으로 협력해 스튜어드의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레이싱 규정을 완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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