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식(MK 모터스&DRE)이 폴 투 피니시로 포디엄 정상을 밟았다.
14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 11랩=42.988km)에서 열린 ‘2025 현대 N 페스티벌 제3전 넥센 N2 챌린지 Race 4’는 문형식이 22분05초730의 기록으로 체커기의 주인공이 되면서 포디엄 정상으로 직행을 했다. 오프닝 랩부터 문형식을 매섭게 몰아친 변정호(차고 모터스)가 0.470초 뒤진 22분06초200으로 2위, 22분11초132의 장원석(개인)이 3위로 시상대의 마지막 자리에 올랐다.
26명의 마스터즈 진출자가 결정된 후 19명이 결선을 맞은 N2 챌린지는 문형식이 1그리드에 자리를 잡았고, 변정호와 장원석, 박성환(브라비오), 노종인(H모터스레이싱팀), 김영민(개인), 손중선(개인), 정현철(피카몰레이싱)의 순으로 결선을 맞았다.
오프닝 랩은 PP의 문형식이 리드하는 가운데 변정호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되면서 막을 올렸고, 장원석과 박성환은 순위를 지켜냈다. 7그리드의 손중선이 5위로 올라왔고, 14그리드의 노치성(MK 모터스&DRE)은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7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5랩 이후 문형식이 변정호의 추격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했고, 4위 박성환은 장원석을 넘어서려 했지만 길이 막혔다. 8랩 이후에는 거리를 줬다. 6위부터 12위까지 기차놀이를 하듯 박빙의 레이스가 펼쳐지며 재미를 더했다.
레이스는 결국 문형식이 가장 먼저 11랩을 완성시켰고, 변정호와 장원석이 각각 2, 3위를 했다. 박성환, 노치성, 손중선, 김주열, 윤성로, 이슬기, 정현철 등의 순으로 체커기를 받았다.
문형식은 “팀에서는 다른 것 신경쓰지 말고 앞만 보고 달리라고 주문했는데 잘 된 것 같다. 팀원분들이 잘 돌봐주셨다”며 “늘 중간에서 레이스를 해 답답했는데 이번에는 시원하게 달려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추격하는 변정호의 경력은 무시하지 못할 정도였다. 다음 경기에서도 더 노력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Copyright ⓒ 오토레이싱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