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SBS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이 연쇄살인마 고현정의 충격적인 탈출과 함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모방살인 용의자의 반전, 그리고 세상 밖으로 나온 정이신(고현정 분)의 섬뜩한 행보가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며 역대급 엔딩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사마귀’ 4회는 전국 7.5%, 수도권 7.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마귀’ 모방살인 유력 용의자가 서구완(이태구 분)에서 새로운 인물 박민재(이창민 분)로 바뀌며 충격을 안겼다.
서구완이 뺑소니 교통사고로 사망한 가운데, 그는 죽기 전 차수열(장동윤 분)에게 “사마귀가 나를 죽일 거야. 내가 아니까”라고 말한 데 이어 “너도 네 엄마랑 똑같아”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긴장감을 높였다.
한편, 차수열은 23년 전 ‘사마귀’ 살인사건을 재현한 모형을 만든 박민재를 용의자로 체포하지만, 박민재는 알리바이를 주장하며 “나 엄마 한 번만 만나게 해 주면 안 되나?”라고 말해 정이신(고현정 분)과 차수열의 만남까지 알고 있음을 암시했다.
4회 방송의 가장 충격적인 전개는 정이신의 탈출이었다. 정이신은 자신이 모아온 독을 이용해 경비원 김우태(길은성 분)를 기절시키고 연금주택에서 빠져나왔다.
절묘한 타이밍에 세상에 나온 정이신이 서구완을 죽인 범인일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그의 최종 목적지는 며느리 이정연(김보라 분)의 집이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문을 연 이정연 앞에 나타난 정이신이 “이정연 씨, 안녕?”이라고 천연덕스럽게 묻는 모습으로 4회는 마무리됐다.
과연 정이신이 탈출한 진짜 목적은 무엇이며, 앞으로의 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엔딩이었다. 치밀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빛난 ‘사마귀’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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